[롯데] 스프링캠프, 투수 주형광 - 타자 유필선 'A+'
기사입력 1999년 03월 05일 14시 09분
롯데의 가고시마 스프링캠프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둔 그룹은 야수 김응국과 유필선, 투수 주형광.
이들은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연습경기와 자체홍백전 등 7차례 실전에서 날카로운 타격감각과 묵직한 공끝으로 올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올해 1번을 맡은 김응국은 다리부상과 체력저하에서 벗어나 예전의 `호랑나비' 별명을 되찾을 조짐이다.
7경기에서 타율 4할2푼9리（21타수 9안타）와 4타점, 7득점.
4년생 유필선은 5경기에서 타율 6할（15타수 9안타）로 `캠프 수위타자'에 올라 개막전 선발 좌익수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왼손 `제1선발' 주형광의 구위는 올해도 변함없었다.
주형광은 지바 롯데 1군과의 연습경기 2이닝 무실점을 포함, 스프링캠프 3게임에서 6이닝을 던져 최다인 삼진 5개와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였다.
[이백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