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스노보드 광 '시즌 끝나서 아쉬워요'
기사입력 1999년 03월 04일 14시 52분
"시즌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
스노보드광인 김지수만큼 겨울 가는게 아쉬운 사람도 없다. 2년전부터 배운 스노보드가 한창 물이 올랐는데, 올시즌은 눈도 없고, 날씨도 안 추워서다.
그래도 아쉬움끝에 지난주 용평에서 `시즌쫑'을 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스타제이' 식구와 주로 동행하는데, 아우뻘인 탤런트 정준은 꼭 데리고 가는 `보디가드'.
하지만 스노보드를 타면, `먼저 내려가라'며 꾀부리는 정준을 김지수가 봐줘야 한다고. `보고 또 보고'의 촬영이 없는 월요일에 주로 다녀온다.
용평의 `골드' 코스를 즐겨타지만, 레인보코스가 처음 생길때는 5Km 넘는 `차도'를 연달아 세번이나 내려온 적이 있다. 그냥 걸어도 아픈 40리길인데, 보기보다는 의외의 강건.
[이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