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포츠] 스모 하루바쇼 대진표 발표

기사입력 1999년 03월 04일 14시 52분



♤ 일본 스모협회는 1일 스모 하루바쇼(春場所．봄철대회)의 대진표를 발표했다. 하츠바쇼(初場所．첫 대회)에서 요코즈나(橫綱．천하장사격) 와카노하나(若乃花．29)를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을 장식한 치요다이카이(千代大海．22)가 5년만에 오제키(大關．스모의 2번째 계급)로 승진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와카노하나는 처음으로 동군의 정식 요코즈나가 됐으며 그의 동생 다카노하나(貴乃花．27)는 서군의 정식 요코즈나로 출전한다.

♤ 파경설이 나돌았던 스모스타 와카노하나(若乃花．29)가 아내 미에코씨(美惠子．30)와 공식석상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작년말 별거에 들어갔던 이들이 최근 도쿄의 호텔 뉴오타니에서 열린 와카노하나 소속팀 후타고야마(二子山)의 파티에 나란히 모습을 보인 것.

그러나 파티에 함께 참석한 사람들의 주장이 "둘이서 나란히 얘기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는 쪽과 "둘은 따로따로 행동했으며 미에코씨는 덩그러니 혼자 앉아있었다"는 쪽으로 상반되게 나눠짐에 따라 이들의 관계를 제대로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 프로축구 J리그 우라와 레즈팀에서 수비수로 뛰었던 다나카씨(33)가 1일 우라와시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원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선거는 4월18일 공시되며 25일 투표 및 개표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