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훈] 브릭스 홈런포함 2안타
기사입력 1999년 03월 04일 13시 54분
◇전훈 초반 타격이 부진했던 해태 외국인 선수 브릭스의 방망이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브릭스는 3일 알라와이구장에서 열린 홍백전 6차전에서 백팀 톱타자로 나서 4회에 첫 좌월 1점홈런을 신고한 것을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매서운 타격을 선보였다.
3번 샌더스도 8회 우중월 3점홈런（4호）을 터뜨리는 등 두 외국인 선수가 6타점을 합작한 백팀이 홍팀에 7대1로 승리.
◇해태 정기주사장은 홍백전이 끝난뒤 해변가인 하나우마베이 근처의 일식집 `아카사카'에 선수들을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정사장은 "여러가지로 여건이 어렵지만 명문구단의 자존심을 되살려 올시즌 꼭 우승하자"고 당부한뒤 상조회장 이강철을 통해 격려금（개인당 200달러）을 전달.
[호놀룰루（미 하와이주）＝김상수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