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피츠버그 켄달 ML첫 '포수 톱타자' 예고
기사입력 1999년 03월 03일 13시 49분
【브래든턴（미 플로리다주）＝AP 특약】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포수 제이슨 켄달（25）이 올시즌 1번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래든턴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피츠버그의 진 레이몬트 감독은 최근 "도루왕 토니 워맥이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됨에 따라 켄달을 1번으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레이몬트 감독의 말대로 된다면 켄달은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톱타자를 맡는 포수가 된다.
켄달은 작년 26도루로 역대 포수 최고도루 기록을 세웠고 175안타중 2루타 36개, 3루타 3개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