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대우, 나산잡고 6강진출 확정
기사입력 1999년 03월 03일 01시 21분
`실낱같은 희망, 그러나…'.
7위 SBS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끈질긴 집념을 보이며 3위 나래를 잡았다.
SBS는 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 걸리버배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서 홍사붕（20득점）과 워커（20득점）를 앞세워 4쿼터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나래에 89대80으로 승리했다.
SBS는 6위 LG에 3게임차로 따라붙으며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일보 전진했다.
나래 허 재는 이날 경기서 13득점을 올려 국내선수론 3번째로 2,000득점（통산 2,002득점） 고지에 올라섰다.
군산 경기선 대우가 조성훈（22득점）의 수훈으로 나산을 78대73으로 꺾었다.
대우는 25승17패를 기록, 3위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현대, 기아에 이어 3번째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