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양키스 올 최강 마운드' CNN인터넷투표
기사입력 1999년 03월 02일 15시 24분
99년 메이저리그 투수왕국 순위는 뉴욕 양키스가 1위, 애틀랜타가 2위, LA다저스가 3위.
지난 10년 동안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7번이나 휩쓴 그렉 매덕스_존 스몰츠_톰 글래빈의 애틀랜타는 20세기말 최강의 선발 마운드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뉴스케이블 CNN이 지난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팬 투표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44％로 애틀랜타를 4％차로 제치고 최고의 선발진을 갖춘 팀으로 꼽혔다.
`우승 청부사' 케빈 브라운과 박찬호의 막강 투톱이 버틴 LA다저스는 7％로 3위.
20승 투수 데이비드 콘, 최고좌완 앤디 페티트에 작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까지 영입한 양키스의 선발진은 애틀랜타의 `3각 편대'에 버금갈만 하다.
여기에 쿠바 에이스 올랜도 에르난데스, 일본 최고투수 이라부 등이 4,5선발.
이 5명이 작년시즌 올린 승수만 해도 81승이다.
애틀랜타는 케빈 밀우드와 마이크 렘링거 등 4,5선발이 떨어지는 게 흠이다.
LA다저스는 라몬 마르티네스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올 전반기 출전이 힘든게 약점이다.
그러나 브라운-박찬호의 확실한 쌍돗대에 발데스 드라이포트 등 `영 건'들이 뒤를 받치고 있어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선발진 빅3 비교표
애틀랜타
뉴욕양키스
LA다저스
매덕스（우,18-9）
클레멘스（우,20-6）
브라운（우,18-7）
글래빈（좌,20-6）
콘（우,20-7）
박찬호（우,15-9）
스몰츠（우,17-3）
페티트（좌,16-11）
믈리키（우,8-7）
밀우드（우,17-8）
이라부（우,13-9）
발데스（우,11-10）
렘링거（좌,8-15）
에르난데스（우,12-4）
페레스（좌,11-14）
※괄호안은 투구유형, 98시즌 승-패
[전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