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 한국여자배구 세계랭킹 7위로 밀려
기사입력 1999년 03월 02일 15시 24분
한국 여자배구가 세계랭킹에서 7위로 떨어졌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최근 2년간의 각종 국제대회 성적을 토대로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여자배구는 66점을 얻어 지난해 3위에서 4계단 떨어진 7위에 그쳤다.
98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쿠바는 177.50점으로 1위에 올랐고 러시아（172점）, 중국（156점）이 각각 2,3위를 기록했으며 라이벌 일본은 6위를 유지했다.
한국 여자배구의 이같은 랭킹 하락은 지난해 그랑프리대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데다 세계선수권대회 마저 예선탈락했기 때문이다.
남자배구는 23.50점으로 지난해보다 한계단 상승, 12위에 올랐다.
1위는 98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이탈리아（172점）가 차지했고 쿠바（167점）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98방콕아시안게임 우승팀 중국은 11위, 일본은 16위에 머물러 아시아배구는 아직까지 세계배구와 높은 격차가 있음을 실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