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불황기에 성공할 수 있는 창업 요령
기사입력 1999년 03월 02일 15시 24분
무슨 일이든 그 일을 시작할때 어떤 자세를 갖느냐에 따라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진다.
창업도 예외는 아니다.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도 창업자 자신이 안이한 자세를 갖는다면 그 일은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
창업에 성공하기 위한 세가지 조건을 열거해본다.
첫째 `문을 제일 먼저 열고 가장 늦게 닫는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새벽이나 밤늦은 시간 어느 때라도 가게 문이 열려 있으면 손님은 자기가 필요한 시간에 언제든지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자연스레 고객이 될 수 있다.
장사가 안된다고 문을 일찍 닫는다면 얼마 안 가서 완전히 문을 닫아야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둘째 `남는 것'부터 생각하면 밑지는 경우가 많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당연히 사업성을 분석하고 투자대비 수익성을 따져 보아야 한다.
그러나 일단 장사를 시작한 다음에는 수익을 따지기 전에 먼저 매상을 올리는데 주력해야 한다.
처음부터 이익에만 매달리다 보면 생산 원가를 줄이게 되고 그러다 보면 상품의 질은 나빠질 수 밖에 없다.
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인건비를 줄이려다가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성공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자신의 `생업'으로 장사를 선택하는데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일단 용기를 냈다면 이제는 장사로 인생의 승부를 걸고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확신을 갖는 것이 절대적이다.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시작하는 사람은 이미 절반의 성공을 안고 출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김찬경(미래유통정보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