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함께춤을] 그룹'코요태'의 말춤
기사입력 1999년 03월 01일 16시 13분
80년대 후반 전국의 나이트클럽을 강타했던 `말춤'.
10년이 지난 요즘 추억의 그 때 그 춤이 다시금 빛을 보고 있다.
신세대 댄스그룹 코요태가 복고풍의 `순정'을 히트시키면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것.
코요태의 데뷔앨범을 프로듀스한 작곡가 최준영은 "대학때 즐겨 추던 춤에서 아이디어를 냈다"며 "이 춤을 넣기 위해 노래 인트로에 말울음소리까지 넣었다"고 설명.
동작이 간단하고 쉬워 `마음만 H.O.T'인 쉰세대들도 도전해 볼 만하다. 발구르기와 팔휘두르기가 반복적으로 들어가 `운동'에도 그만.
안무팀 나나스쿨이 짠 밀레니엄 버전의 `말춤'을 깜찍한 외모의 여성보컬 신지로부터 배워본다.
1.오른발을 45도 앞으로 사 동시에 팔동작을 한다. 이때 팔을 머리 위로 쭉 뻗고 밧줄을 돌리는 느낌으로 손목을 흔들어준다.
2.왼편으로 옮겨 같은 동작을 한다.
3.이 과정을 한번 더 반복한다.
4.다리를 안팎으로 흔드는 `개다리춤'과 함께 몸을 깊이 숙인 채 손을 네번 감아 올린다. 이때 말을 타는 느낌으로 발을 굴려준다.
5.왼손을 가슴 앞에 굽힌 채 오른손을 들어 손목을 돌리며 제자리 돌기를 한다.
6.두손을 하늘로 뻗어 동작을 마무리한다.
★너무 열심히 추면 종아리에 알통이 박힐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한달동안 매일 다섯시간씩 연습한 여성보컬 신지의 경우, 3kg이 빠지는 다이어트 효과를 봤다나?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