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 주근깨 - 최신 레이저 요법 각광
기사입력 1999년 03월 01일 15시 49분
[Q] 23세 여대생입니다. 얼굴에 주근깨가 많아 고민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고교 2년생인 남동생도 주근깨 투성입니다. 치료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부산 연산구 연산동 조미라]
[A] 주근깨는 동양인보다는 피부가 흰 서양인에 많이 나타나며 유전적인 영향이 강합니다.
대개 초등학교 때부터 생겨 사춘기가 될수록 더 많아지고 색깔도 짙어집니다.
또 햇볕에 예민해 봄과 여름에 심하게 생겼다가 겨울이면 옅어지므로 평소 자외선 차단에 유의해야 합니다.
외출하기 30분에서 1시간전에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크림을 발라 햇볕에 의한 자극을 받지 않도록 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선크림이 땀의 수분에 녹아서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주근깨는 화학적 박피술(剝皮術)과 레이저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화학적 박피술은 화학약품을 주근깨 부위에 살짝 바른 뒤 열흘쯤 있다가 딱지를 벗겨내는 방법입니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레이저 요법은 레이저가 검은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주근깨를 없애는 것으로 레이저를 쪼인 뒤 7~10일이 지나면 딱지가 앉았다가 떨어지고 차츰 피부색으 주근깨 치료에는 큐 스위치 방식,
색소 레이저, 탄산가스 레이저 등 여러 가지 레이저가 쓰이지만 그 가운데 큐 스위치 방식의 레이저가 가장 효과적이며 재발이 적다는 점에서 널리 이용됩니다.
[최광호 피부과 원장(02)977－3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