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파스텔톤 색상 - 단순한 디자인 점령
기사입력 1999년 03월 01일 15시 22분
백화점 매장이 화사한 `봄빛'으로 바뀌었다.
연한 하늘색과 분홍, 흰색 계통의 파스텔톤 색상에 단순한 디자인으로 단장한 봄 패션이 매장을 점령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여성복을 중심으로 신상품 브랜드전과 메이크업 쇼 등 다양한 기획전을 잇따라 열고 있다.
봄상품을 90%이상 입점한 신세계백화점은 매장내부를 파스텔톤으로 꾸미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 봄내음이 나는 스프레이형 레몬향 분사기를 설치했다.
또 2일부터는 각 점별로 선착순 1천명에게 겹봉선화, 나팔꽃 등 관상용 꽃씨를 무료로 나눠주고 미아점은 5일까지 바쏘 신사복, 여성의류 마리끌레르 등 하루 2∼3개 품목을 선정해 30% 할인해 판매하는 `봄 신상품 브랜드데이'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본점과 천호점은 본격적인 `필드'의 계절을 맞아 7일까지 지하 2층 특설매장에서 세계 명품골프 클럽및 의류 컬렉션 행사를 열고 바람막이를 2만5천∼3만2천원에, 던롭퍼터를 4만원 등 최고 80% 까지 할인해준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5일부터 7일까지 오후 3시, 5시 하루 두차례 생활관 1층에서 올봄 유행 메이크업 트랜드 및 대학 신입생, 사회초년생에 맞는 화장법 공개강좌를 연다.
경방필백화점은 자체 브랜드인 모노매니아의 가디건을 2만9천∼4만9천원에 선보이고 예스비 재킷을 7만7천∼11만1천600원에 판매한다.
또 각 여성 브랜드별 신상품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자가 달린 `후드 트렌치 코트'를 8만∼20만원에 선보인다.
[이기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