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훈] 해태 김종국 솔로포함 2안타
기사입력 1999년 03월 01일 15시 22분
◇두산 최훈재는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독산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 재영이의 입학식에 가지 못해 안타까운 모습.
최훈재는 "매일 전화로 아빠의 축하를 전하는 것 밖에 별 방법을 찾지 못하겠다"며 고민. [쓰쿠미＝이승민 특파원]
◇지난달 28일 알라와이구장에서 열린 4번째 해태 홍백전에서 김종국 김경진이 맹활약한 백팀이 김창희 양준혁의 홈런포로 맞선 홍팀에 10대4로 크게 이겼다.
백팀 9번 김종국은 5회 터뜨린 좌월 1점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신인 내야수인 6번 김경진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포수에서 투수로 보직을 바꾼 황두성은 첫 등판에서 140㎞대의 강속구를 뿌리며 2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 가능성을 보였다.
◇해태의 CD롬 팬북 제작을 맡고 있는 （주）이스크라시스템 직원들이 지난달 28일 사흘 일정으로 캠프를 방문.
이들은 선수단의 훈련과정과 인터뷰를 촬영한뒤 동영상으로 편집해 CD롬을 만든다.
해태는 올해부터 8개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팬북을 CD롬으로 만들기로 했었다. [호놀룰루（미 하와이주）＝김상수 특파원]
◇쌍방울 오키나와 전훈캠프를 찾은 선수부인 4명이 1일 남편들과 함께 구단에서 제공한 미니버스로 오키나와 관광을 했다.
김 호 김기덕 이민호 김광림은 부인들과 함께 모처럼 꿀맛같은 휴식.
김성근감독은 특별히 이들 4명에게만 하루 휴가를 허락.
나머지 선수들은 오전 9시부터 오노야마구장서 예정대로 훈련을 했다.
◇지난달 28일 LG-쌍방울전이 벌어진 오노야마구장에 쌍방울점퍼를 입은 어린이팬들이 대거 출동해 양팀관계자들이 깜짝 놀랐다.
어린이들이 입은 점퍼는 지난달 23일 쌍방울 박효수사장이 나하시 가기노 소학교를 방문했을때 선물한 것.
20여명이 점퍼를 입고 나란히 앉아 한목소리로 쌍방울을 응원하자 마치 전주구장인듯한 착각이 들 정도. [오키나와＝박재호 특파원]
◇오키나와 LG캠프를 방문중인 LA다저스 토미 라소다 부사장이 신인투수 김상태와 김광삼을 극찬해 눈길.
라소다 부사장은 지난달 27일 팀훈련과 28일 쌍방울과의 연습경기를 지켜본뒤 "`다이아몬드' 같은 선수들"이라고 칭찬했다는 것.
특히 라소다 부사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선수들"이라며 팀내 기둥투수가 될 것을 확신했다고. [오키나와＝국제전화]
◇삼성은 1일 현지 한인교회 이시우목사（45）의 초청을 받아 교회에서 교민들과 함께 바비큐파티와 장기자랑으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장기자랑에서 MVP에 오른 신인 김민우와 준MVP 정경배는 각각 서정환감독과 허구연해설위원으로부터 `금일봉'을 받기도. [포트마이어스（미 플로리다주）＝국제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