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여론투표결과] 김병현 올시즌 ML등판 48.9%
기사입력 1999년 02월 28일 14시 59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와 국내 첫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 국가대표 출신 언드핸드스로 김병현(20.성균관대)의 어깨가 한결 무겁게 됐다.
스포츠조선과 디지틀조선일보가 지난달 21일부터 1주일간 '김병현 메이저리그 언제 등판할까'라는 물음을 인터넷에 올린 결과 절반에 가까운 팬들이 김병현이 올시즌내 빅리그 마운드에 설 것이라고 답했다.
총 3천349명이 여론조사에 참가, 671명(20.0％)이 전반기, 968명(28.9％)이 후반기에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48.9％가 김병현의 빠른 메이저리그 진입에 표를 던진 셈이고 내년 출전을 예상한 팬은 955명(28.5％).
2001년 이후에나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은 팬들도 755명(22.5％)이나 돼 적지 않은 사람들이 메이저리그 계약 자체가 반드시 성공의 보증수표는 아님을 지적했다.
김병현은 3일 낮 12시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입단 계약식을 가진다.
한편 이번주 인터넷 여론투표 주제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갈수록 옛 삼손의 위력을 되찾아가고 있는 주니치 이상훈이 올시즌에 몇 승을 거둘까'이다.
①5승 이하 ②5~10승 ③10~15승 ④15승 이상
마감은 오는 6일까지이며 인터넷 스포츠조선 홈페이지(www.sportschosun.com)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