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현] 결식아동돕기 자선콘서트 이어 성금까지
기사입력 1999년 02월 28일 14시 59분
개그맨 조정현이 결식아동들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정현은 28일 자신이 운영중인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정현부페'에서 가수 김수희 안상수 진미령과 함께 `희망의 자선콘서트'를 열었다.
초등학교 결식아동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 조정현은 영등포구청측이 추천한 결식아동 25명에게 3개월간의 급식비에 해당하는 250만원의 자선기금을 내놓았다.
`연예계의 마당쇠'로 통하는 조정현은 5년전 대구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사고 당시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한 것을 비롯, 삼풍백화점붕괴 및 문산．파주 수해때도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데 발벗고 나서 시선을 끌었다.
한편 조정현과 자선콘서트를 연 김수희, 안상수, 진미령은 `선행연예인'으로 꼽혀 김종구 서울시 내무행정자치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강일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