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여성기수 등장한다
기사입력 1999년 02월 26일 14시 03분
◇경마장에 여성기수가 등장한다.
마사회는 오는 3월3∼28일 제20기 기수후보생 25명을 모집하는데 이중 5명을 여성으로 뽑기로 했다.
여성기수는 외국엔 많으며 특히 미국의 경우 통산 2천승 이상을 기록한 줄리 클론, 페트리샤 쿡시 등 쟁쟁한 기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엔 지난 75년 마필관리사였던 이옥례씨가 기수로 데뷔, 6개월간 7승을 올리고 은퇴한게 전부다.
마사회는 여성 기수를 17∼22세의 고졸이상 학력자로 체중 50㎏ 이하이며 시력 0.8이상, 색맹이나 난청이 아닌 사람으로 뽑는다.
이들은 2년간 합숙하며 교육을 받은뒤 데뷔하게 되는데 숙식비와 교육비 전액 무료이고 월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문의 (02)509-16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