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훈] 호랑이군단 부상자속출
기사입력 1999년 02월 26일 13시 42분
◇`부상경보 발령.'
전훈캠프를 차린지 3주일이 넘어가면서 해태 선수단에 서서히 부상자가 나오기 시작.
홍현우와 샌더스가 종아리부상으로 훈련에 차질을 빚고 있고 투수 최상덕과 곽채진은 각각 오른쪽 다리와 어깨 근육통으로 고생하고 있다.
또 이호성은 시뮬레이션배팅에서 수비중 다이빙을 하다 어깨를 약간 삐끗.
25일 열린 홍백전에선 잔부상이 많은 선수들 때문에 양팀 각각 8명으로 경기를 치를 정도였다.
이에 따라 코칭스태프는 선수들과 미팅을 갖고 "가벼운 증상이라도 빨리 보고해 부상악화를 방지하라"고 당부.
◇해태 장성호가 연일 불방망이를 과시.
25일 알라와이구장에서 열린 홍백전에서 백팀 톱타자로 나선 장성호는 2루타 1개 포함, 5타수 3안타를 날려 세차례의 홍백전에서 15타수 8안타로 팀내 최다안타를 기록중.
이날 경기에선 백팀 투수 오철민 최상덕（4회） 곽현희（7회）가 이어던지며 청팀 타선을 3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아 2대1로 승리.
[호놀룰루（미 하와이주）＝김상수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