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무톨라 실내 육상 1천m 세계신
기사입력 1999년 02월 26일 13시 42분
◇마리아 무톨라（모잠비크）가 99스톡홀름 그랑프리 실내육상대회에서 여자 1천m 세계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무톨라는 26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결승에서 2분30초96을 기록, 자신이 3년전 수립한 종전 세계 기록（2분31초23）을 0.27초 앞당겼다.
또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니콜 험베르트（독일）가 4m56을 뛰어넘어 지난해 엠마 조지（호주）가 수립한 종전 세계기록（4m55）을 1㎝ 높였다. 【스톡홀름（스웨덴）＝AP 연합】
◇세계남자테니스 랭킹 2위인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가 세계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99호주오픈 챔피언인 카펠니코프는 26일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단식 2회전에서 바이런 블랙（짐바브웨）을 2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8강에 올랐는데 4강에만 오르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카펠니코프는 현 랭킹 1위인 피트 샘프라스（미국．3천695점）에 58점 뒤져 있으나 샘프라스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러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1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런던＝A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