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로] '홈팀 졌다' 창원팬 난동

기사입력 1999년 02월 26일 03시 17분


창원 LG와 대전 현대의 경기가 벌어진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경기직후 홈팬들이 소동을 일으켜 물의를 빚기도.

홈팬 수십명은 LG가 막판에 역전패 당하자 체육관 밖에 세워둔 현대 선수단 버스로 몰려가 돌멩이를 던져 유리창 세장을 깨고 양쪽 브레이크등을 파손했다.

27일 수원 삼성전을 위해 경기직후 대전으로 이동하려던 현대는 LG가 마련해준 관광버스로 밤 10시30분쯤 창원을 떠났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현대 이상민은 난동과 관계없이 오빠부대가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LG 구단이 마련해준 지프를 타고 체육관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