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2위티켓 유리
기사입력 1999년 02월 23일 14시 46분
`2위싸움 변수는 상대전적'.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종반에 돌입한 가운데 23승14패로 공동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LG 기아 대우 중 어느 팀이 플레이오프 4강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세팀중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는 팀은 LG.
올시즌 기아의 `천적'으로 자리잡은 LG는 기아에 4전전승을 기록중이며 경기를 모두 마친 대우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앞섰다.
프로농구 규정은 동률이 나올 경우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팀이 상위순위를 차지하게 돼있어 LG는 `천금같은 1승'을 더 거두고 있는 셈이다.
반면 대우는 LG 기아와의 상대전적서 모두 뒤져 불리한 입장.
LG는 또한 남은 경기일정에서도 유리하다.
LG는 남은 8게임중 2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기아전을 포함해 홈경기가 5게임이고 어웨이경기가 3게임에 불과하다.
반면 기아는 홈 2, 중립 3, 어웨이 3게임을 치러야 하고 대우는 홈 3, 중립 1, 어웨이 4게임의 숨가쁜 일정을 남겨놓고 있다.
◇3팀간 승패
＝＝LG＝기아＝대우
LG＝＝4승＝3승2패
기아＝4패＝＝3승1패
대우＝2승3패＝1승3패＝＝
[조석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