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日 심야방송 DJ데뷔
기사입력 1999년 02월 23일 14시 46분
인기 여성트리오 S.E.S가 일본에서 심야 라디오 DJ로 데뷔한다.
오는 4월 3일부터 베이 FM을 통해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30분부터 30분동안 가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
도쿄와 근교를 커버하는 베이 FM은 신세대들의 청취율이 높은 인기 채널.
S.E.S는 주말밤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하며 일본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겠다는 계획이다.
S.E.S의 일본내 홍보를 맡고 있는 스카이 플래닝측은 "봄철 라디오 개편을 맞아 DJ섭외가 서너군데서 들어왔지만 S.E.S의 스케줄이 빡빡해 주1회짜리로 결정했다"며 "슈의 일본어 실력이 유창해 매끄럽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첫싱글을 발표하며 일본연예계에 진출한 S.E.S는 이달 중순 두번째 싱글을 내놓은데 이어 다음달초에는 정규앨범을 선보일 예정. 일본내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착실히 인기를 다지고 있는 S.E.S는 한국에서도 `드림즈 컴 트루'와 `너를 사랑해'로 연속히트를 기록하고 있어 현해탄을 오가는 발걸음이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