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깜찍한 매력으로 안방에 새바람
기사입력 1999년 02월 23일 14시 46분
신예 탤런트 김가연(22)이 `거울공주'로 안방극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MBC TV 수목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에 카페 여종업원으로 출연, 특유의 섹시미와 깜찍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극중 유부남 이계인과 `불륜'의 로맨스를 김가연의 특기는 거울보기.
손거울을 들고 다니며 이계인을 만날 때마다 "나 이뻐, 안 이뻐" "나 코수술 했게 안했게"라는 등 자기만족에 빠져 온갖 아양을 다 떠는 캐릭터.
아직 얼굴에 특별히 손댈 곳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김가연은 팬들이 부쩍 늘어나는 통에 화색이 만면, 성형수술 이상가는 미용효과를 얻고 있다고.
광주광역시 동산초등학교 다닐때 전국 동요제에서 대통령을 수상하는 등 가창력도 있는 김가연은 광주동아여고 재학시 호남예술제에 참가,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부문에서 연이어 입상한 춤꾼.
특히 섹시하면서도 신비스러움이 요구되는 규방무에도 뛰어나 황진이 같은 사극 기생역의 캐스팅 영순위로 꼽히고 있다.
1m64, 43㎏, 33-21-34의 몸매에 깜찍하고 귀여운 마스크가 돋보이는 김가연은 작년 LG생활건강 죽염화장품의 일본 TV용 CF에 출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