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 - 일 대학생 월드컵 자전거 투어
기사입력 1999년 02월 22일 14시 35분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들이 2002년 월드컵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합동 자전거 투어에 나선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1명씩 모두 22명의 한－일 대학생들이 오는 3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국내 10개 개최도시를 자전거로 순회하는 것.
총 연장이 1천888㎞에 이르는 대장정인 이 투어는 지난해 7월 한국의 대학생 18명이 일본의 개최도시를 자전거로 순방한데 대한 답례성격의 행사다.
투어단은 3월 1일 오전 11시 상암주경기장을 출발, 인천과 대전 전주 광주 부산 울산 대전 등지를 순회한 뒤 14일 임진각에서 1박을 하게되며 15일 서울시청앞에 골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2002년 월드컵 문화시민협의회의 안석봉 홍보실장은 "투어단은 순회기간중 국민들의 2002년 월드컵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주로 민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전거 투어에 나설 대학생은 한국과 일본의 10개 개최도시별로 1명씩 선발됐으며 리더가 1명씩 추가돼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송진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