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버클리 음대 입학 4년전액 장학금 받아
기사입력 1999년 02월 22일 14시 35분
가수 양파（20）가 오는 9월 미국 버클리 음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전공은 퍼포먼스.
지난해초 2집 발표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양파는 그동안 미국을 오가며 학교를 물색해 오다 음악의 명문인 버클리 음대로 최종 낙점했다.
유창한 영어실력과 한국에서의 가수 활동경력이 높은 점수를 받아 4년간 수업료를 전액 면제받았다. 또한 지난해 8월 버클리 음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 재즈아카데미에서 치른 오디션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
오는 4월초 출시를 목표로 세번째 앨범 작업에 여념이 없는 양파는 여름까지 국내활동을 마무리짓고 8월 미국 보스턴으로 떠날 계획이다.
지난 96년말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 `천사의 시' 등을 잇달아 히트시킨 양파는 깜찍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청소년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여고생 가수.
양파는 "일단 전공은 퍼포먼스로 정했지만 다양한 공부를 해보고 싶다. 양파의 성숙한 모습을 기대해 달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