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김세진 '6전전승 여세 몰아 우승 자신'
기사입력 1999년 02월 22일 01시 11분
"벌써부터 우승컵이 눈에 어른거립니다."
`월드스타' 김세진(삼성화재)이 3,000킬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 19일까지 2,994킬을 기록했던 김세진은 21일 현대자동차전에서 22득점 2블로킹을 성공시켜 3,016킬을 달성한 것.
－24일 시작하는 챔피언결정전의 각오는.
▲예상 밖으로 현대자동차 대신 대한항공과 맞붙게 됐다. 대한항공은 조직력이 강해 부담이 되는 팀이다. 많은 경기를 치러본 라이벌 현대자동차가 더 수월한지도 모른다. 하지만 3차대회 6전전승의 여세를 몰아 우승할 자신이 있다.
－3차대회를 마친 소감은.
▲무엇보다도 새로 도입된 랠리포인트시스템의 덕을 봤다. 경기가 빨리 끝나 체력관리에 무리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좀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었다.
－예비신부 구나연씨(23)의 내조가 대단하다던데.
▲힘들 때마다 많은 격려를 해 준다. 날마다 어머니와 함께 경기장에서 열심히 응원해 줘 큰 힘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