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현대,담배 인삼공사 꺾고 결승진출
기사입력 1999년 02월 20일 01시 48분
'센터여왕' 장소연을 앞세운 현대가 담배인삼공사를 꺾고 6년만에 슈퍼리그 최종 결승전에 올랐다.
현대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9한국배구슈퍼리그 3차대회 여자부 더블리그서 장소연(16득점 7블로킹 1서브득점)의 활약으로 담배인삼공사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는 2승1패(2위)를 마크해 전날(18일) 결승에 선착한 1위 LG정유(3승)와 6년만에 슈퍼리그 패권을 다투게 됐다.
85~87대회, 89~90대회등 슈퍼리그 5회 우승팀인 현대는 93슈퍼리그 결승에서 LG정유에 진 이후 한일합섬 SK 등에도 밀리면서 3~4위권에 머물러왔다.
이미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남자부의 삼성화재는 신진식(33득점 2블로킹) 김세진(27득점 1블로킹 1서브득점)의 '투맨쇼'로 대한항공과 풀세트 접전끝에 3대2로 이겼다.
자력 결승 진출에 1승을 남겨둔 대한항공은 결승 '확정일자'를 21일 LG화재전으로 넘기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