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4월 개봉 일본 '오디션'테마음악 행운
기사입력 1999년 02월 20일 01시 48분
여고생 가수 박지윤（17）이 일본영화 주제가를 부르며 일본 가요계를 두드린다.
오는 4월 일본 전역에서 개봉하는 영화 `오디션'의 OST 중 테마음악을 맡게 된 것.
`오디션'은 무라카미 류의 소설을 원작으로 미이케 다카시가 메가폰을 잡은 사이코 호러물.
박지윤은 다음달 8일 도쿄에서 자신의 2집 수록곡 `내 눈에 슬픈 비'（김형석 작사 작곡）를 일본어로 개사해 녹음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오는 26일 방한해 박지윤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할 `오디션' OST의 음악감독 사이토 카오루는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보이스컬러가 매력적이다"며 섭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7년 `하늘색 꿈'으로 데뷔한 박지윤은 지난해 발표한 2집에서 `스틸 어웨이' `소중한 사랑'을 연속 히트시키고 있는 신세대 스타다.
[ 김소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