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꿈에 그리던 인도가요'
기사입력 1999년 02월 18일 14시 52분
톱스타 이영애가 인도로 간다.
이영애는 명상체험을 하기 위해 오는 21일 요가의 본고장인 인도로 떠난다.
이번 인도행은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의 녹화를 위한 것. 이영애는 방송촬영의 의미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인도를 느끼고 싶어서' 바쁜 스케줄을 미루고 인도행을 결정했다.
"가장 가고 싶었던 나라가 인도예요. 왜 그곳이 종교와 문화의 발상지인가 한번 알고 싶어요."
여행이나 유람 차원이 아니라, `공부' 차원이란 얘기. 또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사원이나 스님이 많은 이유가 "지구에서 하늘이 가장 가까운 곳이라 하느님과의 의사소통이 제일 수월할 것"이란 개인적 생각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실제로 이영애는 인도의 중부사막도 체험하고 히말라야 고산지대의 사원을 찾아 명상을 하고, 또 더위와 추위를 동시에 겪을 예정이다.
이번 `도전 지구 탐험대'의 제작은 외주제작사 `비젼 5'가 맡았고 KBS는 평상시의 2배인 70분으로 `이영애의 인도특집'을 방영할 계획이다.
이영애는 지난 1월 하순 인도에서 열린 `앙드레김 패션쇼'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이영애는 내달 3일 귀국한다.
[이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