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책] 日 만화- 애니메이션 대표는 누구
기사입력 1999년 02월 17일 14시 56분
◇어머니는 나에게 하고싶은 일을 하라고 하셨다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철완 아톰', `밀림의 왕 레오'의 작가 데즈카 오사무. 지난 89년 사망한 그는 `일본 만화의 신'으로 불린다. `어머니는 나에게 하고싶은 일을 하라고 하셨다'(누림)는 그의 작품세계, 인생의 발자취를 정리한 책.
의사와 만화가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에게 어머니가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충고했던 일화, 중학교 시절의 에피소드, 전쟁 체험, 작품 세계 등이 담겨 있다. 공개되지 않은 만화도 곁들여 소개한다.
◇아니메를 이끄는 7인의 사무라이
아니메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일컫는 말. 전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의 70∼80%를 장악하고 있다. `아니메를 이끄는 7인의 사무라이'(시공사)는 그 아니메를 대표하는 작가 7명의 작품세계를 설명한다. 일본 만화영화 작가론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다카하타 이사오, 데자키 오사무, 오토모 가츠히로 등 주로 상업적 작품을 만드는 작가를 조명하고 한다. 각 작가들의 단점보다 장점을 강조, 국내 애니메이션 작가 지망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