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스노 스쿠터 타 보셨나요
기사입력 1999년 02월 13일 13시 57분
`스키와 스노보드에 싫증난 사람은 오시오'
`설원의 이단자（?）' 스노우 스쿠터가 인기몰이 시동을 걸었다.
무주리조트에 따르면 작년 12월초 도입당시에는 하루 이용객이 3∼5명에 불과했으나 요즘에는 하루 20여명이 스노우 스쿠터를 즐기고 있다는 것.
이용자는 대부분 새로운 레포츠에 호기심이 많은 20대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호기심많은 가족단위 도전자도 적지 않다고.
스노우 스쿠터는 스노보드와 자전거의 기능을 혼합한 것으로 핸들로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게 돼 있다.
생김새가 자전거와 비슷해 자전거를 잘타는 사람들이 많이 신청하고 있으며 핸들로 방향을 잡기 때문에 팔힘이 강한 사람이 다소 유리하다는 것. 특히 스노보더들은 쉽게 탈 수 있다고 한다.
스노우 스쿠터는 2시간 정도 강습을 받으면 활강을 즐길 수 있는데, 루키힐 슬로프에서만 탈 수 있다.
무주리조트는 현재 30대의 스노우 스쿠터를 보유하고 초보자 강습을 실시하고 있는데, 최근 강습료（렌탈, 리프트 반일 이용권 포함）를 기존의 8만3천500원에서 4만4천원으로 대폭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