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한국대표 인터넷 스타 '인기'

기사입력 1999년 02월 13일 13시 57분



고소영은 `스크린 세이버 샷'이라는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각국의 유명 배우들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소개돼 21장의 사진과 함께 신상자료가 연일 실리고 있는 것.

이 웹사이트에는 독일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미셀 파이퍼를 비롯해 프랑스의 줄리엣 비노쉬, 일본에서는 인기드라마 `한지붕 밑'에 출연중인 가수겸 탤런트 노리코 사카에, `버라이어쇼' MC인 리오나 하주키 등의 여배우들이 각각 각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소개되고 있다.

한국편에서도 고소영 외에 몇몇 배우들이 가끔씩 소개되고 있으나 하루이틀 정도 밖에 머물지 않아, 연일 소개되고 있는 고소영과 차별되고 있다. 때문에 고소영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대표적인 여배우로 알려지고 있는 것.

여기에다 때마침 청순한 이미지를 발산한 영화 `연풍연가'까지 인기리에 상영중이어서 네티즌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글쎄요, 저도 아직 인터넷을 하고 있지 않아 다른 사람들로부터 소식을 들었어요. 고마운 일이지요. 어깨도 무거워지구요. 좀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어요."

인터넷 관련 `희소식'에 밝은 표정을 감추지 않는 고소영은 "설 연휴기간엔 `연풍연가'의 상영극장들을 돌아다니면서 관객들의 반응을 살피는 `재미'로 지내겠다"고 자랑을 덧붙이고 있다.

[이창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