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요한 슈트라우스 서거 100주년 축제 다양

기사입력 1999년 02월 12일 15시 40분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서거 100주년을 맞아 왈츠의 향연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서울시립교향악단, 빈필앙상블이 요한 슈트라우스를 기리는 공연을 잇따라 가진데 이어 서울바로크합주단이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에서 `왈츠 축제'를 마련한다.

`왈츠 축제'는 한·오스트리아 문화교류협회 창립기념 공연을 겸한 음악회로, 왈츠 전문 헤르베르트 지베르트가 지휘를 맡는다. 독일 비스바덴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헤르베르트 지베르트는 90년 내한 공연에서 뛰어난 유머감각과 재기발랄한 지휘로 한국 청중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주회에서도 요한 슈트라우스가 생전에 그랬던 것 처럼 빨간 연미복을 입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지휘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성혜, 첼리스트 백소영 등이 출연,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예술가의 생애' `관광열차'외 다수의 왈츠를 들려준다.(02)396－5994

[전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