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운용 위원 축출가능성 있다'
기사입력 1999년 02월 11일 15시 22분
【LA＝연합】 김운용 IOC위원의 축출가능성이 외국언론에 의해 처음 공론화됐다.
미국의 시사지 USA 투데이지는 10일자에서 "김위원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부정과 관련해 IOC의 자체조사를 받고 있으며 위원직에서 물러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솔트레이크시티 유치위원회가 김위원의 아들 정훈씨가 근무하고 있는 키스톤 커뮤니케이션스사에 돈을 주면서 이를 감추기 위해 정훈씨와 가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그런데 이같은 컨설팅 계약은 IOC위원의 금기사항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 김위원장은 톰 웰치 솔트레이크올림픽 유치위원회 전 조직위원장을 찾아가 자기 아들이 미국영주권을 계속 보유할 수 있도록 미국내에서 취업하는 문제에 관해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