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청문회 불출석증인 전원 고발'
기사입력 1999년 02월 11일 15시 22분
국회 `IMF 환란조사 특위' 장재식 위원장은 11일 "김영삼 전대통령을 포함해 정당한 사유없이 경제청문회에 불출석한 증인에 대해 전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장위원장은 이날 김 전대통령을 포함, 김현철씨 등 불출석 증인 7명에 대한 고발 여부에 대해 "불출석 증인은 국회법 규정에 따라 무조건 고발하도록 돼있다"며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는 13일 위원회 의결을 거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문회 소환에 불응해 고발대상에 오른 증인은 김 전대통령과 차남 현철씨, 홍인길 전청와대총무수석, 김기섭 전안기부운영차장, 박태중 전㈜심우대표, 이석채 전정보통신장관, 김시형 전산업은행총재 등 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