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극단] 연극으로 듣는 '부부학 특강'
기사입력 1999년 02월 11일 15시 22분
연극으로 `듣는' 부부학 강의가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민중극단의 하이코미디 `부부학 특강'(정진수 각색, 연출). 프랑스의 지성 앙드레 모로와의 `행복에의 초대'와 르네 테일러, 조세 볼로냐의 공저인 `연인과 타인', 도로시 파커의 `자, 드디어' 등에서 조금씩 발췌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다.
가슴두근거리는 연애시절, 행복한 신혼, 이어 나타나는 일상의 권태, 거기서 비롯되는 외도와 위기, 그리고 화해와 용서까지 부부생활의 모든 것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보인다.
실제 부부인 박영재 김종아가 주인공 커플로 나서며 박기산 정아미 임지연 등 출연.
3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낮 12시30분에는 주위 직장인들을 위해 마지막 에피소드인 6장을 `맛뵈기'로 무료 공연한다. (02)734-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