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편도선염으로 쓰러진 남희석 바톤이어받아
기사입력 1999년 02월 09일 14시 40분
`다음은 내가 뜰 차례'.
개그맨 이휘재가 편도선염으로 쓰러진 남희석의 공백을 메우며 MC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건다.
지난해 봄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끝으로 TV 쇼프로에서 얼굴을 감췄던 이휘재는 그동안 라디오 프로 `별이 빛나는 밤에'만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주 KBS 2TV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의 `서바이벌 민속미팅'에서 남희석의 빈 자리를 꿰차는 것을 신호탄으로 1년여만에 오락프로 MC로 복귀한다.
남희석을 띄운 SBS TV `좋은 친구들'(14일 방송)에서도 박수홍과 호흡을 맞춰 `비교전쟁'코너에서 `이휘재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도화선으로 이휘재는 다양한 프로에서 정상급 MC다운 면모를 한껏 과시할 계획이다.
KBS 2TV의 설 특집 인포테인먼트프로 `떡'에서 최수종, 박진희와 공동 진행을 맡는 것은 물론 오는 20일 첫 전파를 타는 SBS TV 예능프로 `남희석-이휘재의 멋진 만남'에서도 마이크를 잡는다.
특히 `남희석…'에서는 현재 개그맨으로 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남희석과 본격 `입담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방송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