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교 최고 신랑감,제대 복학생은 기피
기사입력 1999년 02월 09일 14시 40분
북한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등 신랑감은 누구일까.
국가정보원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북한여성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신랑감은 `군관'(군 장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여성들이 군관을 일등 신랑감으로 치는 것은 현재의 경제난 때문인데 군관의 경우 월급과 식량배급은 물론 의복 등 생활필수품이 제때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군 장교들은 북한돈으로 △소위 70∼105원 △중위 110∼120원 △상위 120∼130원 △대위 130∼140원 △소좌 140∼150원 △중좌 150∼160원 △상좌 160∼170원 △대좌 170∼190원의 임금을 받고 있어 일반 노동자들의 월 평균 임금 60∼80원에 비해 높은 보수를 받고 있다.
반면 북한여성들이 가장 기피하는 첫번째 결혼대상자는 제대군인 출신 대학생이며 다음이 장남과 여자형제가 많은 집안의 남성이다.
결혼 적령기에 있는 북한 여성들이 제대군인 출신 대학생을 결혼상대로 기피하는 것은 학생 신분으로 생활능력이 부족, 모든 생활비를 여자가 벌어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