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빅맥'70호 홈런볼 구입 뉴욕서 전시회
기사입력 1999년 02월 09일 14시 12분
【외신종합】"나는 사이코 팬이며 스포츠광이다."
지난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볼을 300만5천달러(약 36억원)에 사들였던 인기만화작가 토드 맥팔레인(37)이 9일(한국시간) 홈런공 전시회를 가졌다.
전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만화 `스폰'의 작가이자 만화영화사를 소유하고 있는 맥팔레인은 `빅 맥'의 70홈런볼을 산 것은 "비즈니스와 자선사업, 자기만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맥팔레인은 자신이 사들인 맥과이어의 지난시즌 1호 홈런볼과 63,67,68,69호 홈런볼, 새미 소사의 33,61,66호 홈런볼을 같이 선보였다.
맥팔레인은 홈런볼을 명예의 전당에 일정기간 헌액할 용의가 있으며 훗날 자선기금 재원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금은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에드먼튼 오일러스팀의 소주주지만 장차 NHL 워싱턴 레드스킨스를 8억달러에 사는게 꿈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