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선인장] 두번째 영화 스폰서 구합니다
기사입력 1999년 02월 08일 14시 41분
`모텔 선인장'으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진 박기용 감독이 두번째 작품 `사막'의 해외 투자자본 확보에 나섰다.
이미 지난해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프리 마켓인 PPP(Pusan Promotion Plan)에서 프로젝트로 소개됐던 `사막'은 지난 달에는 북미지역의 유일한 프리 마켓인 샌프란시스코의 IFFCON과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의 시네마트에 역시 프로젝트가 선정돼 참가했다.
전체 제작비 중 15만달러의 투자유치, 사전판매, 또는 합작사를 구하는 게 `사막'의 해외 투자자본 확보 목표.
`사막'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메울 수 없는 간격과 남자와 여자 사이의 다다를 수 없는 거리,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근본적인 거리에 대한 영화. 국내제작사는 우노필름(주)이며, 해외배급은 `모텔 선인장'의 해외배급을 담당했던 네덜란드의 포티시모사에서 맡는다.
[이창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