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허벅지 부상불구 3차대회 긴급출동
기사입력 1999년 02월 08일 14시 11분
허벅지 부상중인 삼성화재 간판센터 김상우(25)가 3차대회에 출전한다.
김상우는 8일 "팀의 슈퍼리그 3연속우승의 사활이 걸린 3차대회에 반드시 출전하겠다. 현재 경기도 용인의 삼성 스포츠과학지원실에서 재활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신치용감독도 "김상우의 부상이 호전되고 있어 3차대회 후반부 투입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다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3차대회 전반부 출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감상우는 지난달 30일 훈련도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해 3차대회 출전이 불투명했었다.
이에따라 신치용감독은 김규선 신정섭 이병용 등을 2차대회 대구시리즈(4∼7일)에서 주전센터로 내세웠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7일 LG화재전서 센터의 주임무인 블로킹에서 5－11로 크게 뒤지는 등 수비에서 심각한 문제점를 드러냈었다.
5일 경희대전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블로킹에서 대학팀에 3－7로 뒤진 것.
신치용감독은 "김상우가 가세함에 따라 대구시리즈에서 취약점을 드러냈던 센터 블로킹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