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우] 첫 국제무대 '특급 골잡이' 신고식
기사입력 1999년 02월 08일 01시 47분
이번 대회가 첫 국제무대이지만 지난 1일 말레이시아와의 예선에서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이날 중국과의 결승서 연장 전반 1분 결승골을 작렬,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
1m84, 77㎏의 당찬 체격인 최철우는 전주공고와 고려대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면서 평소 승부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진돗개 허정무감독의 조련아래 아시아의 스트라이커로 급부상했다는 평가.
지난 연말까지는 상비군으로 있었으나 아시안게임 직후 올림픽팀으로 발탁됐다.
스피드가 뛰어나고 볼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게 장점.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 우전초등학교 5학년때 축구화를 처음 신었으며 해외축구선수 가운데 독일의 클린스만을 가장 좋아한다고.
－이번 대회의 소득이라면.
▲무엇보다 자신감을 얻은 게 큰 소득이다. 그리고 근성도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포부는.
▲이동국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올림픽 본선 4회연속 진출의 주역이 되겠다.
◇최철우 신상명세
▲생년월일＝77년 11월30일(22세) ▲출생지＝전북 정읍 ▲체격＝1m84, 76㎏ ▲출신교＝전주공고－고려대 ▲존경하는 축구인＝클린스만, 황선홍 ▲주특기＝개인돌파, 헤딩슛 ▲취미＝음악감상 ▲현 주소＝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