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훈] 김수경-최영필-박장희 불펜피칭
기사입력 1999년 02월 04일 15시 00분
◇현대 주전포수 박경완이 오른쪽 새끼발가락의 티눈으로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박경완은 4일(이하 한국시간) 훈련에 앞서 "전날밤부터 갑자기 발가락이 붓고 아파왔다"고 호소, 가벼운 러닝만 한 뒤 치료를 받았다.
◇김수경 최영필 박장희 등 현대 투수 A조가 4일부터 불펜피칭에 들어갔다.
젊은 투수들로 구성된 A조는 전지훈련전 경기도 원당구장에서부터 캐치볼과 하프피칭을 끝내 일찌감치 본격 궤도에 접어든 것.
정명원 정민태 조규제 임선동 등으로 짜여진 B조는 13일부터 불펜피칭을 시작한다.
◇전 태평양 포수 김홍기씨(31)가 4일 현대 전지훈련장인 브래든턴 파이어리츠구장을 찾아 옛 동료들과 반갑게 악수.
지난 94년 미국으로 건너와 뉴저지에서 골프수업을 받고 있는 김홍기씨는 무려 17시간 동안 차를 몰고 왔다고.
김씨는 지난 91년 입단해 2년 동안 활약한 뒤 93년말 은퇴했다 .[브래든턴(미 플로리다주)＝김대호 특파원]
◇삼성 이승엽이 허리 통증 때문에 스스로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있다.
이승엽은 4일 러닝을 생략한채 타격만으로 하루 일과를 소화.
이승엽의 부상 소식에 잔뜩 긴장했던 서정환감독은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보고를 받자 안도의 한숨.[포트마이어스(미 플로리다주)＝국제전화]
◇투,포수를 중심으로 한 해태 전지훈련단 1진이 8시간의 비행끝에 4일(한국시간) 하와이에 도착.
선수들은 숙소인 파고다호텔에 짐을 푼뒤 오후에 별다른 훈련없이 휴식을 취했다.
한편 외국인 선수인 트레이시 샌더스가 처음으로 팀에 합류했으며 스토니 브릭스는 신혼여행 관계로 10일께 합류한다.[하와이＝국제전화]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중인 롯데 내야수 조규철이 3일 내야 펑고훈련을 받다 허리를 삐었다.
2루수 백업요원인 조규철은 2∼3일후에도 상태가 좋지 않으면 귀국할 예정이다.
[가고시마＝국제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