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 한국 종합2위 눈앞
기사입력 1999년 02월 04일 15시 00분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사상 처음으로 종합 2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막이후 5일간의 경기일정을 마친 4일 오전현재 한국은 금메달 8개로 중국에 이어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걸려있는 43개 금메달중 남아 있는 금메달은 모두 17개 .
이중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m와 피겨 남자 쇼트프로그램, 페어쇼트프로그램, 여자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남자 4×7.5㎞ 등은 중국의 금메달이 확실한 종목.
따라서 한국은 스키 남녀회전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m와 1천500m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 4개종목 중 2개만 우승해도 금메달 수가 10개가 돼 종합 2위가 가능할 것이라는게 선수단의 계산이다.
반면 금5, 은5, 동6개를 기록중인 카자흐스탄은 크로스컨트리 남자 30㎞와 여자 10㎞ 프리스타일, 남자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천500m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칠 전망.
금4, 은6, 동4개로 4위에 처져있는 일본 역시 피겨 여자 쇼트프로그램과 아이스댄싱,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바이애슬론 여자 4×7.5㎞ 등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다 해도 한국을 추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