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구타교실' 교사 체벌문제 다뤄
기사입력 1999년 02월 04일 15시 00분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교사의 체벌문제를 다룬 박상욱씨의 소설 `구타교실'(아선미디어．사진)이 출간됐다. 지난해 8월부터 PC통신 유머란에 연재,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작품.
80년대 가상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극히 과장된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수부대 출신 교사 `똥행패', 비리교사, 호색한 이사장의 대립을 `나'의 입장에서 사실적으로 그린다. 무협지를 방불케 하는 폭력장면 묘사가 충격적이다.
◇제1회 한하운 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선화씨가 첫 수필집 `둥지 밖의 새'(청학)를 선보였다. 버거운 삶 속에서 길어 올린 희망의 글들을 `노래하는 부처' `보리피리' 등 3장으로 나누어 싣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이집트 카이로대학에서 아랍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정규영씨(조선대 교수)가 `이집트에는 미라가 없다'(신어림)를 펴냈다. 7년간의 유학 생활 중 겪은 황당한 사건, 이집트인들의 생활 풍속들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영화 `타이타닉'이 책으로 나왔다. 영화대본 전문 출판사인 스크린영어사에서 펴낸 영어교재. `타이타닉'의 영어대사와 지문, 뒷이야기, 연습문제 등을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