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정] '봄부턴 태교에 전념' 연기휴업
기사입력 1999년 02월 03일 15시 15분
인기 절정의 탤런트 유호정이 방송활동을 중단한다.
지난 95년 탤런트 이재룡과 결혼, 최근 임신 두달째인 것을 확인한 유호정은 현재 출연중인 SBS TV의 `청춘의 덫'이 끝나는 오는 4월말부터 출산준비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유호정은 1일 "9월 출산예정인데, 일단 1년 정도 쉴 계획이다. 어렵게 가진 아기고, 임신초기라 매우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호정이 임신사실을 확인한 것은 지난달 중순. 24부작으로 3개월간 방송되는 `청춘의 덫'에 캐스팅 돼 이미 출연약속을 한 뒤였다.
임신사실을 알았더라면 드라마 출연을 끝까지 고사했을 것이라는 게 유호정의 설명.
유호정은 KBS 2TV의 화제작 `거짓말'이 끝난 작년 6월부터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2세를 갖기위해 남편 이재룡과 갖은 애(?)를 썼다.
임신이 되지 않자 작년말부터는 KBS 2TV의 미니시리즈 `천사의 키스'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결혼전보다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유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