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배 천원전] ○정대상 7단 ●목진석 4단
기사입력 1999년 02월 03일 15시 15분
제3보(25~41)=98년 바둑문화상 선정식에서 목 4단은 기록부문 `최다승 기록상'을 수상했다. 작년 한해 성적은 56승1무20패로 98년 가장 많이 이긴 기사가 됐다. 또한 연승 3위(11연승), 승률 5위(73%), 상금랭킹 5위 등 모든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한 해였다.
흑 25가 최강수라 했다. 이에 대한 백의 대비책이 26. 이 수가 개발되고서부터 백으로서도 이 정석을 가끔 시도해보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 이 정석은 확실한 결론이 난 상태는 아니다. 여전히 연구와 검토가 진행 중에 있는 난해한 정석이다.
아무튼 백 26에 33까지 필연이다. 여기서 당장 백 `가'로 패를 하는 것은 백의 팻감부족. 따라서 백 34, 36은 당연한데 여기서부터 미완의 상태. 그것이 [참고도] 흑 1로 버티는 수에 대한 변화다.
백 2는 어쩔 수 없는 패싸움인데 그 패싸움의 흥정이 매우 어렵고 아직 결론이 안난 상태. 따라서 흑 37은 타협안이며 그런 이상 41까지 대바꿔치기는 이렇게 될 곳. 과연 이 흥정의 결과는 어땠을까？
[해설·김재구 8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