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유머] 장인이 하느님
기사입력 1999년 02월 03일 15시 15분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테그가 결혼 승락을 받기 위해 애인 로라의 부모님을 만났다. 먼저 조세프가 물었다.
"테그, 자네는 앞으로 뭘 할 생각인가?"
테그가 당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전 신학자가 될겁니다!"
"오~ 그럼 로라는 어떻게 먹여 살릴거지?"
"당연히 열심히 공부만 해야죠. 따님은 하나님이 구원해 주실겁니다."
"그래? 자식은 누가 키우는데?"
"물론 하나님께서 키워주시죠."
테그가 돌아간 후 로라의 어미니가 조세프에게 물었다.
"테그가 어떤 것 같수?"
그러자 조세프가 간단명료하게 하는 말,
"뭘 물어? 그놈은 돈도 없고, 취직할 계획도 없을 뿐아니라 나를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