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봅시다] 크로스컨트리 - 눈위의 마라톤
기사입력 1999년 02월 03일 14시 57분
알파인은 언덕에서 내려오지만 크로스컨트리는 평지에 가까운 눈길을 달려 순위를 매기는 `눈위의 마라톤'.
눈위를 달리는 방식에 따라 클래식과 프리 스타일 두가지로 나뉘는데 클래식은 `다이애거널 주법'으로, 프리는 `스케이팅 주법'으로 달려야만 한다.
다이애거널 주법은 스키를 앞으로만 밀어서 타는 방법이고 스케이팅 주법은 스케이트를 타듯 스키를 옆으로 밀면서 타는 것을 말한다.
경기장은 표고차가 200m 이하이고 평지와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약 3분의 1씩 구성되어 있다.
스타트는 한꺼번에 하지 않고 30초 간격으로 1명씩 출발해 런닝타임으로 순위를 가린다.
스키도 알파인용과는 달리 플레이트의 폭이 좁고 바인딩도 부츠의 뒤축이 떨어져 설원을 잘 지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