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힐컵이모저모] 베트남신문 한국축구 톱기사 소개
기사입력 1999년 02월 03일 14시 57분
◇베트남 최고권위의 영자신문 `베트남 뉴스'가 한국축구를 상세히 소개.
베트남 뉴스는 3일자 조간 스포츠면 톱기사로 `아시아최강 한국, 예상대로 승승장구'란 제목으로 한국 올림픽팀을 소개하면서 `한국팀엔 이동국이란 확실한 스트라이커와 박진섭이란 스타가 있다'고 보도.
또 이신문은 한국의 용평을 비롯한 강릉 춘천 등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동계아시안게임 소식도 짤막하게 언급했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4강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올림픽팀 선수들은 2일 호치민 시내를 나들이했다.
2일 오전 훈련을 끝낸 선수들은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은뒤 가까운 쇼핑센터 등을 찾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들은 호텔 2층 옥상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숙소에서 모자라는 잠을 보충.
◇3일 시내 한식당에서 고국신문을 접한 선수들은 "오랫만에 한글을 보니 반갑다"며 신문을 돌려보며 고국소식을 알기에 바빴다.
특히 스포츠면에 실린 자신들의 기사를 읽을때는 밝은 표정을 짓기도.
◇선수단 격려차 지난달 29일 이곳에 왔던 협회 조중연전무이사가 3일 귀국했다.
조전무는 당초 결승전까지 있을 예정이었으나 국내에 산적한 현안이 많아 이날 귀국한 것.
[호치민(베트남)＝김의진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