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中에 8천789㎡ 코라콜라 광고판 설치
기사입력 1999년 02월 03일 14시 57분
◇코카콜라사는 1일 저녁 중국의 최대 옥외광고판을 상하이(上海) 번화가에 설치하고 화려한 기념식을 거행.
상하이 인민광장 근처 한 26층 고층빌딩을 둘러싼 병 모양의 이 광고판은 면적이 8천789㎡로 120개의 스포트라이트가 빛을 비추고 있는데 기네스 북은 이 광고판이 세계 최대인지 확인 작업에 나섰다고.
중국에 20개 이상의 생산공장을 갖고 있는 코카콜라측은 중국 음력 설을 감안, 오는 28일까지 이 광고판을 그대로 전시할 예정.【상하이＝AFP연합】
◇폴란드 동부 지역에서 3세기경 군인들의 신분증으로 보이는 황금판이 발견됐다고 고고학자들이 2일 공개.
루블린 소재 마리－퀴리대학의 안드르제즈 코코프스키는 동부 흐루비에조프 부근의 한 오래된 묘지에서 성냥갑 크기의 조그만 사각형 금판을 발견했으며 세척 결과 새들에 둘러싸인 `고트'족 전사 투구가 새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따라서 이 소형 금판이 1천800여년전 이 지역을 지배했던 고트족 군 지휘자의 신분증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접경에 위치한 흐루비에조프 계곡은 3∼4세기경 고트족의 식민지였는데 호전적인 고트족은 당시 스칸디나비아로부터 흑해에 이르는 광범위한 유럽 지역을 지배했었다고.【바르샤바＝AFP연합】
◇지난달 소더비 경매장에서 670만달러를 지불하고 프랑스 화가 니콜라 푸생의 작품을 사들인 익명의 구매자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밝혀졌다고 리베라시옹지(紙)가 2일 보도.
이미 37점의 푸생 작품을 소장하고 있던 루브르 박물관은 1594년에서 1665년 사이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정원에서의 고통'을 거액을 주고 사들여 푸생 작품수집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장 피에르 퀴쟁 루브르 박물관 수석 큐레이터는 "위대한 인생 드라마를 묘사한 이 작품은 푸생이 작품 활동의 절정기에 그린 걸작"이라고 전언.【파리＝AP연합】
◇다이애나와 그녀의 남자친구인 도디 파예드가 파리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기 직전 찍힌 사진들이 저작권 시비에 휘말려 다음주 법정에서 판가름 난다고.
경호 카메라의 비디오 테이프에서 전사된 이 문제의 사진은 지난 97년 8월 30일 다이애나와 도디가 도디의 아버지 모하메드 알 파예드의 파리 저택에 도착하고 떠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영국의 선지는 최근 다이애나와 도디가 이 저택에서 결혼을 논의하며 2시간을 보냈다는 파예드의 주장을 부인하는 기사의 일부로 이들 사진을 게재했는데 파예드경호원측에서는 전 경호직원 로이벤 무렐과 일간 선지가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법원에 저작권 소송을 제기.【런던＝AFP연합】
